'Road to GⅠ 챔피언십' 경주에 출전한 경주마들은 누적 승점에 따라 연말에 시행되는 ‘대통령 배’와 ‘그랑프리’ 경주에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출발신호가 울리자 '월드데이'가 초반 순발력을 앞세워 가장 먼저 치고 나가며 선두권을 줄곧 유지했다.
막판 결승 직선주로에 진입할 무렵 '월드데이'의 뒤를 따르던 '돌아온현표(수, 7세, 레이팅109) '와 '굿캐스팅(수, 5세, 레이팅101)', '월드선(수, 4세, 레이팅84)' 간의 사파전이 팽팽하게 전개됐다.
결승선이 100m도 채 남지 않은 시점, '월드데이'가 막강 근성으로 힘의 균형을 깨며 제일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경주기록은 1분 55초이다.
이번 대회 우승으로 ‘월드데이’는 지난 7개월간 줄곧 6연승 기록해 부경경마의 신성으로 떠오르게 됐다.
반면 우승 후보 0순위였던 '돌아온현표'는 선두권에서 기회를 노리다가 막판 거리차를 좁히지 못하고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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