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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화재발생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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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화재발생주의보' 발령

전북도소방본부, 지난 10년간 빅데이터 분석 결과 화재발생 위험지수 높아

ⓒ전라북도소방본부
전북도 소방본부는 지난 10년간 발생한 2만 여건의 화재정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월 현재 전북도 화재발생 위험지수가 21.09(주의)로 파악됐다며 '화재발생주의보'를 발령했다.

8일 전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6일 익산시 주택화재로 사망자가 발생한데 이어 같은 날 부안 임야화재로 부상자가 발생하고 지난 7일에는 전주 한 제지공장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해 1월초에만 연이어 3명의 소중한 생명이 화재로 인해 다치고 사망했다.

이에 따라 전북소방본부는 화재취약시기 화재특별대책을 수립해 화재안전 대비태세 강화에 나섰다.

특히,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상대로 난방용품 사용법 교육과 기초소방시설 점검 및 보급으로 취약계층 인명피해 저감 대책을 마련했다.

또, 화재취약대상 3,404개소(판매 88, 영화관 25, 여객터미널 40, 공항 1, 항만9, 복합 3,241)에 대한 소방특별조사와 안전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요양병원 등 노유자시설에 대해 소방관서장 주도의 현지적응훈련으로 유사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대응대비태세 강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전북소방본부 마재윤 본부장은 “최근 화재피해가 잇따라 발생한 만큼 적극적인 대책 추진 등 화재위험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화재 취약시기, 도민 모두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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