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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스포츠 도시로…축구종합센터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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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스포츠 도시로…축구종합센터 유치 '총력'

지자체·시민 함께 센터 유치 범시민 결의대회 가져

▲천안시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시민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7일 오전 천안 아라리오 광장에서 열었다 ⓒ천안시

충남 천안시가 스포츠도시로 자리매김 하기위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칭 이하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해 시민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하는 범시민 결의대회를 7일 오전 천안 아라리오 광장에서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는 구본영 시장, 천안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축구 관련 단체를 비롯한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종합센터 유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대회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축구종합센터유치를 위해 지난해 12월 민․관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된 추진협의회를 출범하고 후보지 유치 배경과 당위성, 제안 내용, 추진 일정, 후보지 개요 등을 논의하고 이날 시민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천안시는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축구종합센터 입지에 최적의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나라 인구의 절반에 육박하는 서울·수도권과 1시간여 거리에 위치하고, 전국으로 통하는 고속철도와 고속도로, 수도권 전철도 지난다. 또 서울-세종간 제2경부고속도로가 건설 중에 있으며 자동차로 불과 30분거리에는 청주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다.

시는 FIFA U-17월드컵과 U-20월드컵, 네 차례의 국가대표 축구 A매치를 유치하는 등 축구 행사를 치러낸 경험이 풍부한 점과 천안축구센터와 천안종합운동장 등 활용 가능 축구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는 당위성을 들어 센터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 11개 대학 등이 위치한 교육도시이며 평균연령 38세로 우수한 스포츠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양질의 인프라가 있고, 축구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젊은 도시인 점도 유치에 힘을 실고 있다.

시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통해 천안의 국제적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은 물론 지역 신성장동력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국민체육 활성화라는 국가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부터 11일까지 제출 된 제안서를 바탕으로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쳐 2월 최종 부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구본영 시장은 "축구종합센터가 천안에 안착할 경우 스포츠를 사랑하는 시민의 강한 열정과 맞물려 천안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뛰어난 입지여건을 갖춘 천안은 대한민국 축구 종합센터의 최적지임이 틀림없다. 70만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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