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기 운영

읍ㆍ면 산불진화대 1월 중 선발, 2월부터 운영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최근 지속적인 한파주의보와 건조특보 발령과 함께 도내 일부 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기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군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불예방 및 산불발생 시 신속한 초동진화 대응을 위해 군청 산불전문예방진화대를 우선 선발·운영에 들어갔으며 읍·면 산불진화대는 1월 중에 선발해 2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9개 읍·면에 대한 담수지 확보는 물론 산림인접지 잡목 및 인화물질 제거, 취약지역 순찰 등 산불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재난대비 훈련. ⓒ정선군

또한, 봄철 산불예방을 위해 산불방지대책 본부 운영, 시기·원인별 맞춤형 예방대책 추진, 입산통제 강화 및 다양한 홍보활동 전개와 함께 산불발생 시 초동진화를 위한 산불진화대·감시원 확충과 전문화, 산불감시시설 확충과 운용 효율화, 야간·대형·방화성 산불 특별관리, 공중계도 감시 전개 등을 통해 산불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방침이다.

홍규학 정선군 환경산림과장은 “불법 소각 및 입산객 실화 등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산불로 확산될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조기 운영 등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