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올해 완주공동체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해 사회적경제를 활발히 운영한다.
4일 완주군에 따르면 중간지원조직인 완주공동체지원센터는 새로운 영역에서의 공동체 발굴 육성 및 주민교육·상담업무, 공동체 시책 개발뿐만 아니라 사회적경제 영역이 전면 확장된 완주형 사회적경제 모델 ‘소셜굿즈’ 육성도 지원한다.
앞서 완주군은 완주공동체지원센터를 사무위탁운영 해왔던 재단법인 완주CB재단 위탁운영기간이 2018년 12월 31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지난해 12월 27일 완주군 민간위탁기관적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새롭게 사회적협동조합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를 선정했다.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완주군 마을기업, 협동조합, 지역창업공동체 등 관내 54개 사회적경제조직이 출자하여 설립한 비영리 사회적협동조합이다.
민간네트워크조직인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완주CB재단의 바통을 이어 받아 마을과 주민자치가 새롭게 태어나는 완주형 사회적경제모델을 이끌어 가게 된다.
올해 완주공동체지원센터는 300여개에 달하는 완주군 사회적경제조직의 질적 성장을 담보하기 위해 완주 2025 소셜굿즈 플랜을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동력화 촉진 및 자족자립도시 조기 실현을 목표로 활동한다.
또한 기존 완주공동체지원센터 조직을 북부권역(고산, 비봉, 화산, 경천, 주, 동상,용진)과 남부권역(봉동, 삼례, 구이, 상관, 이서, 소양)으로 분리 이원화를 통해 주민의 사업수요를 현장밀착형으로 대응하는 조직으로 전환한다.
조직도 기존 3팀 체제에서 1실 4팀으로 확대 운영된다.
개편안 주요 골자는 ▲센터 사업과 지역 내 거버넌스 구축을 총괄할 경영기획실 ▲마을공동체 육성 및 공동체 교류협력 사업 등을 지원할 공동체육성팀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조직인 소셜굿즈를 단계별로 육성할 소셜굿즈팀 ▲아파트 공동체를 육성할 도시공동체팀 ▲청년공동체 활동을 지원할 청년정책팀이다.
또한 위탁사무와는 별개로 경력단절 여성을 대상으로 창업교육 및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여성정책업무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근석 완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은 “완주군에서 처음 ‘마을’을 정책으로 고민하기 시작한 초심으로 돌아가 마을과 주민 자치가 더욱 새롭게 태어나는 완주형 사회적경제조직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