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72만1078대, 해외시장에서 386만5697대 등 총 458만6775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7년에 비교하면 내수시장은 4.7%, 해외시장은 1.3%, 전체적으로는 1.8%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는 국내에서는 그랜저와 함께 신형 싼타페가 판매를 이끌었고 소형SUV 코나도 기대에 부응하는 판매실적을 남겼다. 제네시스 브랜드의 판매실적도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6만1345대를 기록했다.
기아차도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53만1700대, 해외시장에서 228만500대, 총 281만2200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하면서 지난 2017년보다 성장세를 보였다.
기아차는 K3, K5, K9 등의 세단 라인업도 2017년보다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으며 국내에서는 카니발이 7만6362대의 판매로 국내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자동차는 주요 시장의 무역 갈등과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등의 전반적인 업계 불황에도 선전하면서 지난해 내수시장 판매 3위 자리를 차지해 비교적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시장 판매실적은 9만369대로 지난해보다 10.1% 줄었고 수출도 13만7208대로 22.2% 줄어들면서 2년 연속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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