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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세먼지 감축’ 등 10대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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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미세먼지 감축’ 등 10대 과제 선정

오송 정주여건 개선, 대중교통 기반 교통시스템 전환 등

▲충북 청주시의 주요도로 살수차 운행 모습 ⓒ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최고의 난제로 꼽히는 ‘미세먼지 감축’ 등 올해 해결해야할 10대 과제를 선정하고 본격추진에 들어간다.

2일 시에 따르면 미세먼지로 인한 주민 불편이 심해짐에 따라 미세먼지 대책으로 예측, 저감, 배출, 보호 등 4단계로 나눠 관리하며 산업체 연료 및 자동차 배출 저감 등을 목표로 한 대중교통 중심 교통전환까지 폭넓게 추진한다.

이와 함께 가구당 자동차 대수가 1.02대로 높은 수준인 점을 감안해 자가용 중심 교통시스템을 대중교통 기반 교통 시스템으로 전환해간다.

이를 위해 버스 노선개편, 전기버스 도입 등 단기 방안부터 트램 시범도입, 시내버스 준공영제, 대중교통 전용 지구 조성 등 중장기 방안까지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어 오송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송은 중요도에 비해 체감 변화가 더디었던 점을 감안해 지난해 오송발전 전략 TF를 구성해 시 전반의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주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단기, 중장기 사업으로 나눠 정주여건 개선사업과 바이오 등 연구개발 투자사업 등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옛 연초제조창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1단계를 완료하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동부창고 등과 연계한 중부권 최대의 문화거점시설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울러 지난해 예비도시로 지정된 문화도시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지정 문화도시로 최종 확정되도록 역량을 결집한다는 방침이며 무심천을 경계로 한 동쪽 지역(원도심)을 역사문화콘텐츠를 중심을 한 역사문화벨트로 묶어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사직동 충혼탑 주변 메모리얼 파크 조성, 중앙공원 일대 사적 공원 확장 조성 등을 위한 구체적 계획수립 및 단계적 실행에도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수곡동과 복대동 우수저류시설 설치, 양질의 일자리사업 추진,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스마트팜 육성, 스마트오피스 등 시정혁신 10대 과제 추진도 포함됐다.

이상률 정책기획과장은 “2019년은 급격한 기술 진보, 사회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미리 대응하고 준비해 청주시를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야 할 시기”라며 “내년도 주요 현안 과제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부서간 협력 및 점검 체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0대 성과로 민선 7기 청주시 성공적 출범 및 조기 안착,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개관, 각종 지역 축제 성황리 개최, 문체부 지정 문화도시 예비도시 선정, 지방세 세수 1조원 돌파및 국비 사상 최대 확보, SK하이닉스 M15공장 준공, 제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 유치, 국비 공모 도시재생뉴딜사업 연속 선정, 청주랜드 어린이체험관 준공 등 아동친화기반 마련, 공동직장어린이집 등 보육기반 확충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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