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기독병원은 전국 116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 7위, 경북도 6개 기관 가운데 1위에 올라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같은 결과는 지역 최초이자 유일하게 7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르면 안전성과 환자 중심성, 적시성 등 3개 부문에서 지난해와 같이 전국 지역응급의료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해 높은 가중치를 얻은 것으로 2017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115개 지역응급의료기관 중에서 10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116개 병원 중에서 7위를 차지해 더 발전적인 모습을 보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지난해 9월 응급의료센터를 증축해 환자 분류소, 열감지기, 음압격리실, 응급환자진료소, 응급실 전용 방사선실 및 CT실 보호자대기실을 구축하고 환자 치료 편의와 감염 예방을 위해 현재 응급실 병상을 일반 20개, 음압격리 1개, 일반격리 1개 등 22개로 구성했다.
의료진 또한 의료응급의학과 전문의 9명과 간호사 40명, 응급구조사 8명, 응급의료정보관리자 3명, 간호조무사 4명 등 전문인력 55명을 갖추고 응급의학과와 흉부외과, 외과 ,비뇨의학과, 정형외과 전문의가 함께 하는 '중증외상수술팀'을 구축해 적절한 응급환자 치료에 임하고 있다. 이런 노력으로 31일 현재 당해 연도 응급환자 4만1천61명을 진료해 경북지역에서 가장 많은 응급환자들이 찾고 있는 병원이 됐다.
한동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심장과 뇌질환, 외상분야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각 진료과 전문의가 협력해 실시간으로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앞으로도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은 것에 만족하지 않고 제대로 된 응급환자 진료시스템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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