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부터 대구에서 태어나는 모든 출생아에게 10만 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이 지원된다.
대구시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하는 출산축하용품 지원사업은 출산초기 양육에 필요한 물품 지원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고 출산가정을 격려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 이후 대구시내 모든 출산가정에 출생순위나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된다.
단 신청일 기준 부모의 주민등록지가 대구시에 있으며, 대상아 또한 출생신고 시 주민등록지가 대구시에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생신고하면 센터에서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로 각종 출산급부 서비스와 동시에 처리한다.
1930년대 핀란드 마더박스에서 유래된 출산가정 물품제공은 당시 전쟁으로 아이를 출산하지 못하는 여러 임산부를 돕기 위해 시작돼 1949년부터는 지급대상을 모든 임산부로 확대, 개인의 육아를 국가가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는 복지 정책이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우리 지역사회가 다 함께 축하하는 마음을 담아 보내는 마더박스가 모든 출산가정에 따뜻한 감동으로 다가가기를 기대한다”며 “지역 저출산 극복을 위해 보육인프라 확대, 일‧가정 양립체계 구축, 양육비 부담 완화 등 다양한 제도개선과 함께 향후 추진하는 정책의 시민체감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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