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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장기능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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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수장기능 갖춘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개관

27일 개관식, 주요소장품 1300여 점 이전…오는 6월16일까지 개관특별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27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프레시안(김종혁 기자)

국내 최초의 수장형 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이 27일 개관했다.

청주관은 옛 연초제조창을 재건축해 문화재생의 성공사례로 꼽히며 현대미술관 주요 소장품 1300여점을 이전해 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청주관은 연면적 1만 9855㎡에 지상 5층 규모로 건축됐으며 총사업비 577억 원이 투입돼 6년 만에 완공됐다.

주요 시설로 1층은 로비와 수장고, 아트존, 보존과학실로 꾸며졌고 2층은 관람객 쉼터와 수장고, 보존과학실이 3층은 개방 수장고와 보이는 수장고, 보이는 보존과학실, 라키비움 등이 4층에는 특별수장고와 보존과학실, 5층은 기획전시실과 사무실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청주관의 특징인 개방형 수장고는 고밀도의 미술품을 수장 상태 그대로 보여주는 신개념 수장고다.

주요 소장품은 1층 개방 수장고에 백남준의 ‘데카르트’, 서도호의 ‘바닥’, 이불의 ‘사이보그 W5’, 니키 드 생팔의 ‘검은 나나’, 김복진의 ‘미륵불’, 김종영의 ‘’작품58-8’, 송영수의 ‘생의 형태’, 권진규의 ‘선자’ 등이 배치됐다.

또한 이중섭의 ‘호박’, 김기창의 ‘아악의 리듬’, 박래현의 ‘영광’, 김환기의 ‘초가집’ 등도 보이는 수장고에 배치돼 관람객을 맞고 있다.
▲27일 개관한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을 관람하는 시민들 ⓒ프레시안(김종혁 기자)

개관 특별전으로는 ‘별 헤는 날, 나와 당신 이야기’ 전시가 이날부터 내년 6월16알까지 5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며 강익중, 김수자, 김을, 임흥순, 정연두 등의 회와, 조각, 영상 등 23점이 전시된다.

청주관 관계자는 “청주관은 개관 50주년을 맞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수도권을 넘어 전국적인 미술관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주관은 지역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의 문화생활을 책임지는 중심적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추위 속에 열린 이날 개관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김수민 국회의원을 비롯해 미술계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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