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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시민단체 박범계 국회의원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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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시민단체 박범계 국회의원 사퇴 촉구

"위법과 불공정으로 당선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진실 밝혀라"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 ⓒ박범계의원실


건강한대전만들어가기범시민연대와 한국정직운동본부 등 대전 시민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26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방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불법 선거자금 논란과 권리당원 명부 유출 문제 등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의 사과와 박 의원의 의원직 및 당직 사퇴를 요구했다.

또 이들은 "위법과 불공정으로 당선된 허태정 대전시장은 진실을 밝힐 것"과 "사법부는 진실을 외면하지 말고 정의로 재판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방선거 당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이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요구받은 불법 선거자금 1억 원을 알고도 이를 권리금이라 언급하고 방조한 것과 채계순 대전시의원의 특별당비 납부를 정치자금법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 의원 측이 권리당원 명부를 이용해 허태정 대전시장이 당선되도록 도운 것은 개인정보호법을 위반한 부정선거이며 사태의 진실을 알리고자 한 김소연 시의원을 제명한 것은 전형적 갑질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박범계 국회의원이 사퇴하지 않고, 허 시장과 채 시의원이 진실을 밝히지 않고 왜곡할 경우 전국의 시민단체와 연대해 추가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허 시장에 대해 부정선거 및 장애등급 조작 혐의로 고발하기 위한 법률적 검토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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