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극우 인사, 과거 뉴라이트 인사 등을 끌어모아 싱크탱크를 만든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 전 대표는 보수 진영 싱크탱크를 표방하는 '프리덤코리아 포럼' 창립식을 주도하고 있다. 프리덤 코리아 포럼은 오는 26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식과 정책토크쇼를 한다.
이 포럼에는 학계·법조계·의료계·문화예술계·언론계 등 인사 520여 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대표 시절 한국당 혁신위원장을 맡은 류석춘 연세대 교수와 제성호 중앙대 교수 등 과거 뉴라이트 계열 교수들이 참여한다. '홍준표 키드'로 불리는 강연재 변호사, '문재인 대통령은 공산주의자'라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고영주 변호사 등도 이름을 올렸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 때 박영수 당시 특검의 집 앞에서 야구 방망이를 들고 "태극기 부대는 어디에나 있다. 이 XXX는 내가 꼭 응징한다"는 발언을 하며 집회에 참여했다가 경찰에 입건된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회장 등도 함께 한다.
프리덤코리아 포럼은 창립선언문을 통해 "현 정권은 적폐 청산을 빌미로 자유 대한민국을 급속하게 해체하고 있다"며 "운동권 정권은 개헌이라는 정치 일정을 통해 한반도에 좌파 연방을 정착시키려는 무서운 음모를 숨기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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