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는 2019년 기해년 새해 구정 의지를 담은 사자성어로 집사광익(集思廣益)을 선정했다.
집사광익은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의 의견과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음을 알리는 사자성어다.
이 사자성어는 중국 촉(蜀)나라의 승상 제갈량(諸葛亮)이 ‘교여군사장사참군연속(敎與軍師長史參軍掾屬)’ 이라는 글을 수하들에게 전하면서 나랏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널리 의견을 구한 데서 유래됐다.
대전동구는 매년 사자성어를 공모․선정해 구정의지를 표명해왔으며, 올해도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와 투표를 진행했다.
황인호 구청장은 “구민들의 의견과 지혜를 모아 새로운 가치의 신바람 나는 동구를 실현하고자 이 사자성어를 선정했다”며 “대전방문의 해인 내년을 동구방문의 해로 삼아 지역발전과 주민행복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동구는 내년 1월 1일 식장산 정상 해맞이 광장에서 구민과 함께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2019 기해년 식장산 해맞이 희망나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식장산 해맞이 행사는 대전지역 대표 해맞이 축제로 해발 596m 식장산 정상에서 대고(大鼓)공연과 지신밟기, 희망메시지 선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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