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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강호선철도 타고 대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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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 “강호선철도 타고 대륙으로”

신년화두 ‘강호대륙(江湖大陸)’, 충북선철도 고속화 의지 피력

▲이시종 충북도지사 ⓒ충북도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새해 신년화두로 ‘강호대륙(江湖大陸)’을 선정하며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의 의지를 드러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강호대륙은 ‘강호축을 개발하여(江湖) 충북이 유라시아 대륙으로 뻗어 나간다’는 의미로 충북선철도 고속화로 강호선을 완성해 시베리아를 거쳐 유럽대륙으로 진출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지난 2014년 이시종 지사가 ‘강호축’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이래 충북을 중심으로 한 강원·충청·호남의 8개 시도는 그동안 강호축 구상 실현에 주력해 왔다.

강호축은 그동안 경부축 중심의 국토개발 정책으로 소외됐지만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강원-충청-호남을 고속화철도로 연결해 4차 산업혁명기술을 도입한 첨단산업 개발과 백두대간 국민쉼터를 조성하는 초광역 국가발전 전략으로 부상했다.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은 강호축의 핵심사업이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는 평가다. 하지만 낮은 인구밀도 저개발지역이 많아 경제성(B/C)을 확보하지 못해 그 동안 예타 통과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충북도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반 구축을 위한 예타면제 사업에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을 1순위로 제출하고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지사는 “강호축의 국가계획 반영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면제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예정”이며 “지역의 최대현안 해결을 위한 도민역량 결집”을 당부했다.

또한 “강호축 국가계획 반영과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예타면제를 통해 2019년을 강호대륙의 큰 뜻을 이루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지사는 취임 후 해마다 도정의 핵심가치를 담은 사자성어를 직접 만들어 신년화두로 발표해 왔다.

2011년에는 오송탱천(五松撑天), 2012년에는 생창양휘(生昌陽輝), 2013년에는 화동세중(和同世中), 2014년 충화영호(忠和嶺湖), 2015년 사즉생충(四卽生忠), 2016년 충기만세(忠氣滿世), 2017년 비천도해(飛天渡海), 2018년 망원진세(望遠進世)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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