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친환경에너지로 불리는 수소산업 육성의 일환으로 내년도에 수소차 11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개소를 설치한다.
도는 20일 수소에너지분야 산·학·연 관련인사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소산업육성을 위한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북의 수소경제 활성화를 주제로 수소 활용의 장애물인 낮은 경제성 극복방안, 수소경제 실현을 위한 도의 육성전략 등에 대 논의 됐다.
도는 전국 최대 태양광 클러스터 구축에 이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산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충주, 진천, 음성을 연결하는 수소에너지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소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도에는 충주에 소재한 현대모비스에 소수충전소가 설치돼 있으며 내년도에는 소수연료전지차 110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소 4개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현대모비스 충주공장에서 연료전지 스택(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장치)의 생산규모가 연 3000대 규모에서 오는 2022년 연간 4만여대로 13배가 증가하게 되는 스택 공장 증축 기공식을 갖는 등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도는 수소의 친환경적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대규모생산기지 등 기반시설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방면의 지원책을 개발해 수소 산업육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맹경재 충청북도 경제통상국장은 “미래 신성장 유망산업이며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대표적 친환경 에너지원인 수소산업의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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