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웨스턴라이프 컨벤션호텔 개관식 개최

155 객실의 4성급 호텔로 기업지원 및 체류형 관광 활성화 기대

▲20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 개관식에서 정헌율 익산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익산시

전북 익산시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기업지원시설인 비즈니스 공간이 확보됐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객실 155개 4성급 호텔인 웨스턴라이프호텔은 익산 영등동 약촌오거리에 위치한 컨벤션호텔에서 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관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 조배숙 의원, 조규대 시의장, 시의원, 산업부 및 전라북도 관계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작년 6월 첫 삽을 뜬 후 올해 9월 준공해 지난 10월 익산시에서 개최된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선수 임원단에 쾌적하고 안락한 숙소를 제공함으로써 익산의 품격을 높이는데도 기여했다.

이번 사업은 익산시가 총 460억원을 민간투자 유치한 사업으로 (유)웨스턴라이프가 산업단지 구조구도화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2016년 산업단지 환경개선펀드 사업시행자 모집 공고에 응모해 사업시행자로 선정돼 추진됐다.

지금까지 익산에는 국가산업단지 2개소, 일반산업단지 3개소, 외국인 전용단지 1개소, 농공단지 4개소, 개별지역에 모두 1300여 개의 제조업체가 등록돼 있지만, 국내외 바이어 투자 상담, 기업행사 등에 기업지원시설로서의 비즈니스 공간이 전무했다.

하지만 민간이 투자한 사회간접자본시설로 컨벤션호텔이 지난 10월부터 영업을 개시함에 따라 지역내 제조업체는 물론 익산시에 적잖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수십 년 해묵은 지역 숙원사업이 민간투자를 통해 해소되고, 지역내 기업체와 관광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