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의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대표적인 사업인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가 정부 일자리 대토론회의 최대 수혜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난 17일 발표한 ‘2019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산악관광활성화를 위해 개발상한내에서 친환경적 민간 자율사업이 가능한 ‘산림 휴양관광특구’를 도입할 예정인데, 하동군이 추진하는 1500억 원 규모의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알프스 하동 프로젝트는 최치원 선생의 시에서 ‘호리병 속의 별천지’로 묘사된 하동군 화개면을 비롯해 인근 지리산 자락의 악양·청암면 일원에 산악궤도열차 13킬로미터와 모노레일 2.2킬로미터를 1500억 원의 민자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지난 10월 17일 LH 진주본사에서 열린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함께하는 경남 일자리 대토론회’가 전환점의 계기가 됐다.
군은 정부는 즉시 TF팀을 구성했으며, 그 결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산악관광진흥구역 지정·운영법’의 대상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적합한 지역에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을 준비 중이고 내년 상반기에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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