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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오투리조트 스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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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렁한’ 오투리조트 스키장

휴일에도 '눈썰매장' 포함해야 300명 수준

5년 만에 개장한 강원 태백시 오투리조트 스키장이 기대보다 스키어들의 발길이 이어지지 않아 관계자들이 노심초사하고 있다.

18일 오투리조트에 따르면 부영그룹 계열 스키장인 태백시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지난 8일 개장했지만 초보와 상급코스 등 2개 슬로프와 눈썰매장만 개장하고 사전 홍보까지 마쳤다.

그러나 개장일인 지난 8일과 휴일인 지난 15, 16일에도 하루에 200명 수준에 머물고 눈썰매장을 포함해도 300명 수준에 그치는 등 당초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일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휴일임에도 슬로프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레시안

이처럼 오투리조트 스키장의 이용객이 저조한 것은 5년간 스키장 운영이 중단되고 여행사에서도 스키패키지 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가 드물어 오투리조트 스키장의 이용객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투리조트 관계자는 “5년만의 스키장 개장에 큰 기대를 했으나 스키어들의 이용이 기대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장기간 스키장 운영을 하지 않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되지만 이번 주말부터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왔다는 스키어들은 “오투리조트 스키장은 다른 스키장과 달리 한산해서 너무 좋다”고 평가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개장한 인근 하이원리조트 스키장의 경우 지난 16일까지 11만 명의 스키어가 방문해 하루평균 4782명에 달하고 있어 오투리조트 스키장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태백시가 총 4400억 넘게 투자한 오투리조트는 2008년 개장에도 불구하고 유동성 위기로 파산위기를 겪다가 지난 2016년 2월 부영주택이 782억 원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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