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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현대위, 위원장 선거 앞두고 위상 ‘급전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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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현대위, 위원장 선거 앞두고 위상 ‘급전직하’

후보 자격 논란에 직무정지가처분·경찰 고소 ‘비화’

강원 태백지역 핵심 사회단체들로 결성된 태백시현안대책위(현대위)가 위상이 땅에 추락한 것은 물론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내분이 고조되면서 주민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1999년 12월 12.12 태백시살리기생존권 투쟁이후 태백시의회를 중심으로 태백지역 110여 개 사회단체가 중심이 되어 설립된 태백현대위는 시의장이 당연직 의장으로 맡다가 2016년 12월부터 민간에 이양됐다.


17일 현대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차기 현대위 위원장 선거를 앞두고 박인구 태백상공회의소 회장 등 3명이 후보로 접수한 가운데 오는 19일 오후 현대위 회의실에서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태백경찰서에 현안대책위원장 고소장을 제출하는 박무봉 후보. ⓒ프레시안

그러나 현대위 선관위에서 연지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등록한 박무봉 후보자의 자격문제를 들어 서류를 반려하자 박 후보자가 지난 11일 기자회견에 이어 지난 1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박 후보자는 형사고소 외에 춘천지방법원 영월지원에 현대위원장 직무정지 가처분신청과 현대위 총회 결의무효 가처분 신청을 함에 따라 오는 18일 오전 영월지원에서 이에 대한 가처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태백시 번영회 관계자는 “장성광업소 문제와 강원랜드 2단계 사업 등 현안해결을 주도할 현대위가 역할은커녕 오히려 내분에 쌓이면서 추락했다”며 “선거를 앞두고 다시 고소사태를 빚는 것은 존립근거가 사라지면서 현대위 해체론이 나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처럼 현대위가 갈등에 이어 내분에 쌓이면서 17일 시내에서 이문근 전 태백시의장, 송은영 태백문화원장, 김진필 전 태백시번영회장 등 전 현직 단체장들이 모여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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