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49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지난 ‘12년 2월 이후 82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4.1% 증가한 518억 달러, 수입은 11.5% 증가한 468억 달러로 집계됐다.
11월 수출은 518억 달러로 역대 4위 수출 실적과 7개월 연속 500억 달러 돌파했으며, 올 해 누적 수출액 5570억 달러로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110억 달러로 7개월 연속 100억 달러 돌파해 ’16년 11월 이후 2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주요 수출품목 중에 반도체와 석유제품, 선박은 증가한 반면 승용차와 무선통신기기는 감소했다.
반도체는 중국과 베트남, 미국을 중심으로 디램, 집적회로 등의 수출이 증가했고, 석유제품은 대만과 중국, 일본 등에 제트연료, 경유, 나프타 수출이 증가했다.
선박은 EU, 싱가포르 등으로 LNG·원유 선박 등을 수출하며 9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국가별로는 미국, EU, 베트남, 일본 등은 증가한 반면 중국과 중동 등은 감소했다.
수입은 원유와 메모리 반도체, 의류는 증가했고 기계류와 승용차는 감소했다.
주요 수입대상국 가운데 중국, 중동, EU, 미국, 베트남 등은 증가한 반면 일본은 감소했다.
원유 수입단가는 배럴당 80,6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6.7% 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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