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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형, 그대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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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형, 그대 잘 가라

[손문상의 그림세상]<537> 고 최춘일 화백 영전에


고 최춘일 씨. 향년 53세. 고 최춘일 씨는 1987년대 설립된 수원문화운동연합 사무국장 출신으로 수원 민중 미술계의 '맏형'으로 불리는 인사다. 1989년 미술동인 '새벽'의 일원으로서 진보적 미술 작품을 다수 창작했고, 1991년 수원미술인협회 창립을 주도했다.



저서로는 시화호 등 갯벌 생태계의 가치를 담은 사진에세이집 <자연, 모호한 경계와 인간에 대한 짧은 성찰>, <경기만의 갯벌> 등이 있다.

장례는 경기문화예술인의 장으로 치러진다. 4일 발인.




고인을 따르던 후배인 본지의 손문상 화백이 고인의 생전 모습을 담았다. 편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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