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9년 문화분야 생활SOC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도비 4억 6000만 원을 지원받아 ‘동해시립 발한도서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생활 밀착형 SOC사업은 정부가 주민편익시설에 대한 투자로 개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사업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기 위한 국비 지원사업이다.
동해시립 발한도서관은 개관 20년이 넘은 시설로 노후 및 문화·휴게 공간 부족문제 등 리모델링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번 공모사업의 선정으로 국비가 확보됨에 따라 시비 4억 4000만 원을 포함한 총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 상반기 사업을 시작하며 노후된 도서관 내·외부의 새 단장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편히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발한도서관 3층에 위치한 열람실을 2층 자료실 자리로 재배치하고, 기존 열람실 공간은 디지털 자료실로 통합 운영해 정보검색 및 각종 자료 출력 등 이용객 편의 제공을 위해 운영시간을 오후 6시에서 8시까지로 연장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3층 유휴 공간은 가족단위형 문화 활동 및 아늑하게 쉴 수 있는 북 카페형 휴식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존 창틀을 이중창으로 전면 재시공하고 석면이 함유된 텍스 철거와 화재·누수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벽체를 대리석으로 교체하여 이용자들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강성운 동해시평생교육센터 소장은 “인근지역 아파트 단지 신축 등으로 늘어난 도서관 이용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새롭게 리모델링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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