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랑곱창골목 & 앞산 카페거리' 한국관광의 별

근대골목, 서문시장 이어 대구 3번째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관광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국내관광자원을 알리고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0년에 제정했으며 올해 8회째다.

▲안지랑 곱창골목 ⓒ 대구시

‘2018 한국관광의 별’은 4개 분야 10개 부문을 선정하였으며, 그 중 지자체 추천분야는 5개 부문(전통자원, 열린자원, 숙박, 음식, 시장)을 선정하였고 대구는 전국의 음식관광자원과 경쟁하여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가 선정되어 11일 인천(경원재 호텔)에서 수상했다.

대구시는 2012년 ‘근대골목’, 2016년 친절지자체(K-Smile), 2017년 ‘서문시장’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바 있다.

대구시는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가 근대골목과 서문시장에 이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됨에 따라 대구 관광을 이끄는 삼두마차로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남구 지역의 관광지가 한국관광의별로 선정되어 중구에서 도심관광의 외연을 확대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대구시는 밝혔다.

안지랑곱창골목은 대구 10대 대표음식인 막창과 곱창구이를 테마로 50여 곳이 사시사철 불야성을 이루는 한국 최대 동일 메뉴 음식골목이자 세계 유일 양념 돼지곱창 골목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는 대구의 명물거리다.

2011년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자체브랜드개발, 지주간판설치, 홈페이지제작, 스마트 앱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주력한 결과 2012년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구시와 남구청은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대응하여 공영주차장 2개소를 설치했고 2013년부터는 상인회 주관 ‘안지랑곱창골목 젊음의 거리 축제’가 매년 가을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다.

앞산 카페거리는 앞산맛둘레길에 안지랑곱창골목과 인접하여 음식관광밸트를 형성하고 있으며 특히 주택을 개조한 카페, 레스토랑 등 40여개가 밀집해 대구의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곳이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의 랜드마크 앞산전망대의 야경과 더불어 ‘안지랑곱창골목과 앞산카페거리’는 야간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