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해삼은 정착성이 강하고 생존률이 높아 어촌계에서 매우 선호하는 방류품종으로 2~3년 후 상품성이 있는 크기(200g 이상)로 성장하면 경제성효과는 약 1.45배에 달해 어촌계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하는 해삼은 경북 연안에서 포획된 자연산 돌기해삼으로 돌기가 잘 발달하고 종 특이성이 뛰어난 우량어미만을 엄선해 인공부화‧생산한 것이다.
올해 6월부터 약 5개월 간 사육했으며 체중은 약 1~7g의 건강한 어린해삼이다.
정종영 수산진흥과장은 “이번에 방류한 돌기해삼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어촌계에서는 마을어장관리를 철저히 해주길 부탁드린다” 며 “향후에도 포항시는 동해안 경제성 품종인 해삼을 꾸준히 방류해 나갈 예정이며 바다의 인삼이라 불리는 해삼을 적극 소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6월, 관내 23개 어촌계 마을어장에 해삼 57만 마리(평균 2g 이상)를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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