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11일 오전 11시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산림청, 기상청과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재난 대응 체계를 마련하고, 연구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가 위기에 직면한 것을 인지하고, 농림기상분야의 협력을 내실화해 앞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 기관은 앞으로 △예측 모델 개발을 통한 재해·재난 대응 체계 구축 △신기후변화 시나리오 산출 및 생태계 변화 대응 연구 △관측 자료 공동 활용 및 데이터 품질 향상과 실용화기술 개발 △위성정보 해석 기술 개발 및 국제 협력 공동 대응 △농림·기상·자원 관련 다부처 공동 협력 사업 및 연구 추진 분야에서 협력하게 된다.
또한, 각 기관의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국가 차원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실질적인 성과 도출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산림청, 기상청과의 이번 협약으로 농림기상분야의 발전을 위한 공동 연구 협력 체계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라며 "무엇보다 농촌진흥청은 농업기상관측망 구축을 통한 농장 단위의 기상재해조기경보시스템 서비스 실현과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을 적용한 예측 기술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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