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완주군은 2016년 소양면, 2017년 고산면에 이어 올해 상관면 공공주택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완주군은 지난 8월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현지실사 등을 거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단순히 주거 목적을 위해 건립되는 기존 공공임대아파트와는 달리 주민과 지자체 LH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주변지역의 기반시설정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등 마을정비사업을 임대아파트 건설사업과 연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완주군은 내년 초 협약을 체결하고,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국비 75억 LH 116억, 군비 23억 등 총 214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들여 135세대의 공공임대아파트를 건설·공급한다.
상관면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2019년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지구 지정 및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20년 편입토지 등에 대한 보상과 공사를 착공, 2021년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상관면 주민들과 완주군이 함께 참여하는 마을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특색있고 활력 넘치는 마을정비사업들이 추진될 계획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실질적으로 시설을 이용하게 되는 지역의 주민들과 계획수립 단계부터 같이 고민하고 분야별 사업들을 함께 추진해 사업내용에 내실을 기할 것이다”며 “앞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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