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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내 대부분 지역 대기오염 기준치 초과 ‘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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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내 대부분 지역 대기오염 기준치 초과 ‘심각’

청주충북환경련, 청주시 대기질 5차 시민모니터링 결과 발표 

▲시민모니터링 단원이 ‘패시브 샘플러’를 설치하는 모습 ⓒ청주충북환경련


충북 청주시내 대부분 지역이 대기오염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측정됐다.

이는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지난달 6일 실시한 '청주시 대기질 5차 시민모니터링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결과에 따르면 이산화질소(NO2)를 측정한 40개 지점 중 24시간 평균 기준치(60ppb)를 초과하는 곳은 ‘복대중학교 옆 2차 순환도로(78.9ppb)’, ‘죽림사거리(69.8ppb)’, ‘청주푸르지오캐슬아파트 사거리(69.7ppb) 등 8개 지점으로 확인됐다.

24시간 평균 기준치에 근접한 곳까지 포함하면 총 13개 지점에서 이산화질소(NO2) 농도가 높게 나왔다.

특히 40개 지점 중 36개 지점에서 연 평균 기준치(30ppb)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나 시내 대부분 지역의 대기질이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중 벤젠(benzene)의 경우 ‘직지대로 (쭈)GD옆 보호수 아래 가로등(2.23ppb)’, ‘봉정초등학교 정문 전봇대(2.12ppb)’ 등 13개 지점에서 기준치(연평균 5㎍/㎥, 약 1.5ppb)를 초과했다.

톨루엔(Toluene)의 경우 대기환경기준은 없지만 ‘서청주교 사거리(6.74ppb)’, ‘솔밭초등학교 정문(6.47ppb)’, ‘청주시청소년수련원 정문(6.30ppb)’ 등 7개 지점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왔다.

아울러 5차 모니터링이 진행된 지난달 6일~7일에는 청주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이산화질소와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이 미세먼지 2차 생성의 주요 원인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번 청주시 대기질 시민모니터링은 주요 대기오염 물질이자 미세먼지의 원인인 이산화질소,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2가지 물질에 대해 ‘패시브 샘플러’라는 간이 측정기를 이용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모니터링이 진행됐다.

모니터링 지역은 이산화질소 40곳, 휘발성유기화합물 15곳 등 청주시내 55개 지점에서 진행됐으며 결과 분석은 대전대학교 환경공학과 김선태 교수가 담당했다.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올해 3월, 5월, 7월, 9월, 11월 등 총 5차례에 걸쳐 청주시 대기질 시민모니터링을 진행했으며 오는 19일 ‘청주시 대기질 시민모니터링 보고회 및 토론회’를 열어 모니터링 결과를 발표하고 청주시 대기질 개선을 위한 토론을 진행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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