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4일 도청 회의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창의형 융합연구사업(지역현안문제 해결형)’공모로 선정된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구축’사업 추진을 위해 컨소시엄기관 간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Kick-off 회의를 가졌다.
매년 여름철마다 되풀이되고 있는 낙동강 녹조로 인해 1,300만 영남 주민들의 식수원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자 단발적인 대책 외에 과학기술을 통한 보다 근본적인 대책에 나선 것이다.
도는 4차 산업혁명 핵심 과학기술을 적용해 녹조를 제어하고 관리하는 통합플랫폼 구축 사업을 기획하고 우리나라 녹조분야 연구를 주도해온 산학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9월 과기정통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국비 6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북도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수자원공사(K-water),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과 체결했다.
각 기관의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에 개발된 녹조 관련 기술의 개량 및 공백 기술개발, 실시간 녹조 모니터링 및 예보 기술 개발 등 낙동강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개발 구축 사업 추진에 필요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업무협약식 직후 Kick-off 회의를 열어 각 기관별로 추진 예정인 사업 설명과 토의를 통해 사업 참여기관 간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정성현 경북도 과학기술정책과장은 “사업 수행기관 간 업무협약식과 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낙동강 녹조문제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면서 “녹조제어 통합 플랫폼 구축 사업이 결실을 맺어 도민들의 식수원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신산업 육성을 통한 과학기술 발전과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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