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가 지난 10월 3일 개최한 제37회 태백제 결산을 통해 내년 일성왕 행차 행사를 대폭 축소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태백시는 3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문관호 태백제추진위원장 등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7회 태백제 결산’을 통해 태풍 ‘콩레이’의 영향 때문에 본행사가 취소된 사례를 반면교사삼아 대안강구도 촉구했다.
문관호 위원장은 “태백제 행사기간에 고원체육관을 다른 체육행사에 임대해주면서 태풍 때문에 시민화합행사를 못한 것은 매우 아쉽다”며 “내년 행사에는 반드시 고원체육관을 대안으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태백제 전야제 행사도 태풍 때문에 갑자기 문화광장에서 태백문화예술회관으로 장소가 변경됐으나 홍보부족 등으로 시민들이 많이 아쉬워했다”며 “태백제 일성왕 행차에서 말을 타고 이동하는 등 예산을 절감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백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갑작스런 태풍 때문에 행사진행이 취소되거나 행사장소가 변경되었다”며 “앞으로 행사가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7기 들어 시민 대화합을 만들기 위해 3억 8000만 원을 들여 야심차게 준비한 제37회 태백제가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전야제는 장소를 태백문화예술회간으로 변경하고 본 행사는 대폭 축소, 개최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