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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지수' 울산이 광역시 중 1위...부산은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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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지수' 울산이 광역시 중 1위...부산은 꼴찌

서울대 연구팀 관련기관 집계 종합 결과 발표 "보건의료 비효율 증가" 지적

우리나라 국민의 건강 수준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국민건강지수' 평가에서 울산이 전국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대 경제학부 연구팀(홍석철, 윤양근, 유지수)이 건강보험공단, 통계청, 질병관리본부, 삶의 질 학회 등에서 집계하는 국민건강 지표들을 종합해 만든 국민건강지수(1점 만점)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으로 울산의 국민건강지수가 0.581점으로 광역시 중 가장 높았다.


▲ 부산시청과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

국민건강지수는 질병이환 및 사고, 건강행태, 정신건강, 예방접종 및 검진, 인구변화 등 10개 영역과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음주·흡연 등 29개 지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수치다.

전국 시·도 지역별로는 울산에 이어 세종(0.567점), 대전(0.561점), 대구(0.558점) 등으로 건강지수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0.514점으로 가장 점수가 낮았고 부산은 0.526점으로 광역시 가운데에서는 꼴찌인 전국 14위를 기록했다.

특히 울산 동구의 경우 0.612점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3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6년 우리나라 전체의 국민건강지수는 0.54점으로 2009년 0.57점에 비해 5.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팀은 "의료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의료보장성이 개선되고 있음에도 지역 간 건강지표의 편차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관측됐다"며 "이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부문의 비효율성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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