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익산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홀에서는 '제13회 익산 다문화 사랑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활동한 다문화가족들이 자신들의 실력과 재능을 뽐내는 것으로 센터의 대표행사이다.
이중언어환경조성사업에 참여한 이주여성 엄마들과 아이들의 이중언어 캐롤합창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날 기념식에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활발히 해 온 다문화가족 2명, 다문화가족지원 관계자 2명에게 다문화가족 정착지원 유공자 표창 수여식이 진행됐다.
발표회에서는 전국 다문화 모국춤 페스티벌에서 동상을 수상한 필리핀 댄스팀의 마스카라 댄스, 다문화 엄마와 자녀가 함께하는 오카리나&우쿠렐레 연주, 구연동화 <해님, 달님> 그리고 방문지도사와 센터직원들이 함께 하는 단체댄스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이 외에도 부대행사로 캘리그래피 작품전, 한지공예작품, 카빙 작품 등 다문화가족들의 솜씨를 엿 볼 수 있는 전시도 진행됐다.
홍달아기 센터장은 “다문화 가족들도 우리 지역의 주민으로서 지역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뿌리내리고 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고민을 통해 다양한 지원책으로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의 사회문화 적응을 위해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상담, 가족통합교육, 다문화사회이해교육 및 직업훈련교육 등을 실시해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정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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