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인 첫 주 2일부터 8일까지 대전·세종·충남의 날씨는 비가 온 후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지방기상청은 2일 밤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4일 오전까지 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3일 오후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지역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울러 비가 그친 후 기온이 차차 낮아져 7일부터 추워지겠고, 7일~8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날짜별로 보면 2일에는 오후부터 서쪽에서 기압골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충남 서해안부터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오겠다.
이후 기압골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4일오전까지 비가 이어지다가 충남 서해안을 시작으로 비가 점차 그치겠다.
이번 비는 기압골 전면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비구름대의 이동이 다소 느려 강수기간이 길어지면서 대전·세종·충남지역은 10~40mm의 비가 예상된다.
3일 오후에는 남서풍이 약화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7일~8일에는 서해상에서 눈 구름대가 발달해 유입되면서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
기온은 비가 그치는 4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점차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5일부터는 대전·세종·충남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6℃ 안팎을 보이면서 추워지겠다.
특히, 7일부터는 북서쪽 한기가 강하게 남하하면서 주말까지도 평년보다 2~4℃ 가량 낮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으며, 낮 최고 기온이 2℃ 안팎에 머물겠다.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 더욱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한다.
바람과 해상날씨는 4일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7일~8일에도 다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충남 서해안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등 안전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중부해상에서도 4일~5일과 7일~9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3m로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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