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도중학교 학생43명과 교직원 4명이 지난 28일 둔덕동 도움이 필요한 이웃 2세대 저소득층에 연탄 600장을 후원해 미담이 되고 있다.
학생들은 용돈을 모아 마련한 50여만 원으로 연탄을 구입하고 직접 배달까지 하며 나눔의 기쁨을 체험했다.
김현욱 학생은 “연탄이 생각보다 무겁고 부서질까 조심스러워 나르기가 힘들었지만, 한 장 한 장 쌓여가는 걸 보니 마음이 뿌듯했다. 다음에도 봉사활동에 꼭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명회 둔덕동장은 “우리 이웃의 겨울나기에 관심을 갖고 도와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하다. 쌓인 연탄만큼 성장하는 하루가 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여도중 학생들은 올해 네 차례 연등천변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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