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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가리왕산 전면복원은 강원도의 선택이자 국민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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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연합 “가리왕산 전면복원은 강원도의 선택이자 국민과의 약속”

생태관광·산림복지의 핵심지역 변화 촉구

녹색연합은 30일 강원 정선 가리왕산 전면복원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녹색연합은 성명서를 통해 “오는 12월 31일 강원도의 가리왕산 일시 사용허가는 중단된다”며 “당초 약속대로라면 복원이 한참 진행되었어야 할 가리왕산은 산사태와 추가 재해예방 시설로 엉망진창”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면 복원하겠다고 한 것은 강원도의 선택이었다”며 “강원도는 온당한 법의 절차에 근거한 ‘사후활용방안’을 수립하지 하지 못했고 전면복원을 약속했으며 이와 같은 강원도의 선택에 따라 올림픽 조직위도 전면복원에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정선군민들이 가리왕산 재활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펼치고 있다. ⓒ정선군

또 “그런데 이제 와 그 때는 바빠서 그랬다며 남북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건설비용이 아까우니 곤돌라를 이용한 생태관광 등을 하겠다는 궤변으로 언론플레이 하고 있다”며 “가리왕산 복원은 환경보전이냐, 경제가치냐의 논란이 아닌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오투리조트와 하이원 등 우리나라 스키장 14곳은 모두 적자 운영을 하고 있다”며 “이 지경에 가리왕산을 사후 활용하겠다는 것은 법을 어기는 것임은 말할 것도 없고, 재정자립도가 바닥에 가까운 강원도에다 투자비가 아까우니 망할 시설에 국민 혈세를 쏟아 붓자고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월 전문가들은 국회에서 토론회를 열어 가리왕산의 산사태 심각성을 예고했다”며 “전문가들은 수차례 곤돌라와 운영도로가 있는 한 생태복원은 불가능하며 시설물의 철거와 전면 복원을 주문했다”고 지적했다.

녹색연합은 “강원도가 고민해야 할 것은 가리왕산의 복원을 통해 올림픽 거품 대신 지속가능한 지역 활성화 방안을 꾀하는 일”이라며 “스키장과 곤돌라가 아닌 생태관광과 산림복지의 핵심지역으로 정선의 변화를 도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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