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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행정감사 ‘민선 7기 시행착오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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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행정감사 ‘민선 7기 시행착오 질책’

체육계 임원선임·공연 특혜의혹·헐값 폐기물 처리비용 등

강원 태백시의회의 태백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계 임원선임과 공연업체 선정의 타당성 등을 지적하는 등 행정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헤쳤다는 지적이다.

30일 태백시의회에 따르면 제235회 시의회 정례회 시작과 동시에 21일부터 지난 29일까지 7일간 태백시 25개 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면서 잘못된 관행과 문제점 등을 추궁했다.

시의회는 상수도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16년 말 한국환경공단이 26킬로미터나 남는 상수도 관망공사를 알고도 시공사인 환화컨소시엄에 과다 지급한 공사비 문제점 등을 찾아내는 치밀함을 보였다.

▲태백시의회 행정사무감사. ⓒ프레시안

또 태백문화광장 조성을 위한 호텔 철거에서 당초 건물주가 보상을 해야 하는 세입자 등에 대한 보상에서도 기준과 원칙을 무시하고 태백시에서 세입자 보상을 실시한 것은 잘못이라는 점도 질책했다.

이어 강릉과 양양지역의 폐기물을 반입해 폐기처리하면서 톤당 18만 원인 처리비용 원가를 무시하고 톤당 4만 원씩에 처리한 것은 잘못이라며 폐기물 처리비용 현실화를 주문하기도 했다.

특히 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각종 체육대회 유치실적이 저조한 근본원인이 체육계 인맥과 경륜이 부족한 인사가 체육회 임원에 선임된 점을 지적하며 체육대회 유치의 내실을 위한 분발을 촉구했다.

아울러 관광문화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기획공연과 축제 및 행사에서 선거캠프에서 활동한 인사에게 보은성 공연을 맡긴 것이 아니냐며 시중의 특혜소문 논란을 따지기도 했다.

그러나 태백산 브랜드 콜택시 문제는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택시업계 관계자들이 상반된 주장을 펼치면서 해결은커녕 오히려 긁어 부스럼을 만든 것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문관호 부의장은 “지난 29일까지 진행된 7일간의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상수도 관망사업의 공사비 부적정 지출과 폐기믈 처리비용 헐값 문제 및 호텔 철거 시 세입자 영업권 보상 등의 문제점을 찾아내는 성과를 거뒀다”며 “그러나 감사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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