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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불성실’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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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의회 행정사무감사 ‘불성실’ 논란

불필요한 자리 이석·질문 끝나면 곧바로 퇴장 등

강원 태백시의회의 태백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29일까지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지만 일부 의원들의 불성실한 회의 진행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태백시의회에 따르면 제235회 시의회 정례회가 지난 20일 개회한 이후 21일부터 29일까지 7일간 태백시 25개 과,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늦은 시간까지 강도 높게 진행했다.

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잘못된 관행을 지적하거나 예산낭비 사례, 각종 체육대회 유치실적 부진 및 문화예술 공연의 특정인 특혜의혹 등에 대해 문제점을 따지면서 관련 부서를 곤혹스럽게 했다.


▲태백시의회는 제235회 정례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회의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영하고 있다는 안내 배너를 의회 입구에 부착하고 있다. ⓒ프레시안

그러나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일부 시의원들이 불필요할 정도의 잦은 자리 이석, 회의시간 과도한 휴대전화 사용, 정장 상의를 탈의하거나 점퍼 차림의 복장으로 회의에 참석해 눈총을 사고 있다.

한 간부 공무원은 “국회에서는 회의시간에 자리를 불필요하게 비우거나 단정하지 못한 복장을 한 의원들을 보기가 어렵지만 태백시의회는 완전 판이한 상황”이라며 “일부 시의원은 자신의 질의가 끝나면 곧장 자리에서 일어설 정도로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는 것은 이해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길동 의장은 “의원간담회를 할 때 회의장에서 존칭 문제와 성실한 의정활동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며 “의원들의 위상은 의원 스스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9일 열린 태백시의회 제235회 정례회 기획감사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프레시안

한편 제8대 태백시의회는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2명, 무소속 2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의장은 더불어민주당 김길동 의원이, 부의장은 무소속 문관호 의원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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