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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 안철수까지 "북한 행위 깊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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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민주, 안철수까지 "북한 행위 깊은 우려"

"朴대통령, 여야 정치지도자 만나 초당적 대응하라"

북한의 개성공단 관련 조치 등으로 한반도의 긴장 수위가 점차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민주통합당과 새누리당 뿐 아니라 4.24 재보궐 선거 서울 노원병 지역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9일 별도의 성명을 내 북한을 비판했다.

안철수 "한반도 평화는 누구도 해칠 수 없고 북한 핵도 결코 용인될 수 없어"

안철수 후보는 이날 낸 성명에서 "북한의 행위는 명백하게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행위이자 북한경제에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규정하고 "점점 강도를 더해가는 북한의 행위에 남북평화와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깊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어 "2003년 6월 착공된 개성공단은 남북평화협력의 소중한 결과물이며 상징"이라며 "북한당국은 실효성 없는 비평화적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한반도의 평화는 어느 누구도 해칠 수 없고 깰 수도 없다"며 "북한의 핵도 결코 용인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정부는 최근의 군사경제적 긴장고조 상황에 빈틈없이 대처해야 한다"며 "안보는 물론 개성 근로자들의 안전에 최우선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근혜 정부를 향해서도 안 후보는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정치지도자들은 내일이라도 즉시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초당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구한다"며 "국가안보에 여야가 다르고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 당장 만나서 한 목소리, 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 "北, 개성공단 이용 안 돼"…민주 "朴, 대북특사 파견해 대화 나서야"

여야도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에 우려를 표명했다.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이날 "북핵문제에 개성공단을 이용하는 것은 안 된다"고 강조했다.

황우여 대표는 여의도당사에서 개성공단 입주단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국제협약에 따라 개성공단은 민간·국제·경제 논리로 풀어야만 한다"며 "북한은 국제규범과 경제원리를 이해해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북한이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를 훼손하는 최악의 선택으로 가는 게 아닌지 대단히 우려스럽다"면서 "북한의 도발은 그 누구에도 득이 없는 무모한 행위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통합당은 우리 정부의 적극적 대화 노력을 보다 강조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결의문을 채택하고 "개성공단 폐쇄는 남북관계를 되돌릴 수 없는 퇴행의 길로 들어서게 하는 것이며 자칫 민족의 공멸을 초래하는 전쟁으로 치닫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며 "개성공단 폐쇄 위기와 같은 엄중한 상황에서도 정부가 남북대화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는 것에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남북당국은 개성공단 문제만큼은 정경분리의 원칙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며 "북한은 개성공단 근로자 전원 철수와 통행 제한 조치를 즉각 철회하고 박근혜 정부는 대북 특사 파견과 남북 당국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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