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논문은 ‘저항성 누설전류(Igr)를 검출하기 위한 시험기의 제작 및 특성 평가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저압 배전 설비에서 발생되는 저항성 누설전류를 검출할 수 있는 저항성 누설전류 시험기를 제작하고, 내전압 및 절연저항 평가를 통해 시험기의 우수성을 검증했다.
연구 결과, 시험기의 전원은 AC 220 V, 60 Hz로 분전반에 설치된 장소의 상용 전원을 이용하여 시험기를 작동시킬 수 있어 설비의 진단 및 점검 등에 편리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히 절연저항의 평균은 99.9 MΩ으로 측정되어 특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정됐다.
소방안전공학과 고완수 학생은 “저항성 누설전류가 많이 흐르면 화재의 위험이 커지며 용량성 누설전류(Leakage Current)가 많이 흐르면 전기설비의 오작동이 발생할 수 있으나 그에 대한 측정 시스템의 연구가 부족한 것에 주목하여 연구를 진행했다”면서 논문 작성 이유를 밝혔다.
현재 소방안전공학과는 대용량 수배전 설비의 안정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한 수배전반의 3상 시험장치 개발을 진행 중이며, 수배전반의 누전으로 인한 인체감전사고 예방 및 보호를 위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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