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지역 내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먹거리 나눔 활동인 ‘희망 나눔 냉장고’를 통해 실질적 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11월 현재, 북평동과 발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희망 나눔 냉장고’를 2019년에는 동해시 기초푸드뱅크와 연계를 통해 10개동으로 확대 운영해 저소득 계층의 먹거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희망 나눔 냉장고는 스스로 식사 해결이 곤란한 홀몸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먹거리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의 주민, 기관, 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식자재를 후원해 주면 행정복지(주민)센터에 설치된 냉장고에 비치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복지지원 사업이다.
기부 식품을 모집해 관리하고 소외계층에게 배분하는 기초푸드뱅크에서 식품을 후원 받아 10개동으로 확대 운영하게 된다.
발한·북평동 희망 나눔 냉장고도 지난 4월부터 기초푸드뱅크 후원 연계로 개인 2253명, 시설·단체 49개소에서 이용하는 등 어려운 이웃의 먹거리 해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동해시 기초푸드뱅크는 지난 3월 동해시노인복지관에서 운영을 시작해 10월말까지 1만 8000건, 9000만 원 상당의 식품을 기부 받아 개인 2250명, 시설·단체 44개소에 전달해 먹거리분야 민간사회 안전망의 역할을 수행했다.
양원희 동해시 복지과장은 “희망 나눔 냉장고와 푸드뱅크사업의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통해 기부 문화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식품 기탁을 원하는 기업체·개인이나, 결식이 우려되어 공급이 필요한 대상자는 동해시 기초푸드뱅크 또는 동해시청 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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