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부산시 시민청원 제도인 'OK 1번가 시즌 2'가 열린다.
부산시는 민선7기 온라인 정책제안 사이트 'OK 1번가'를 시민청원 중심의 시민소통플랫폼 'OK 1번가 시즌 2'로 개편해 오는 12월 1일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시민청원 게시판을 신설해 주요시책이나 사회적이슈 등을 대상으로 시민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시민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해 쌍방향 공감시정을 이끌 주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원 신청은 'OK 1번가 시즌 2' 홈페이지 내 시민청원 '와글와글' 코너에 실명확인 뒤 누구나 할 수 있다.
청원 글의 주제는 시정 관련 쟁점, 정책 제안사항 등이다. 부산시는 30일간 300명 이상 공감을 받은 청원 글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서 공식 답변하며 3000명 이상 공감을 받은 청원 글은 시장이 직접 답변할 방침이다.
이는 전국적으로 운영 중인 각종 시민청원 공식 답변 기준 가운데 가장 문턱이 낮은 조건이다. 시민청원 참여 활성화를 위해 오픈이벤트도 마련해 당첨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고 시민이 정책과정에 참여하는 시민청원제를 발판으로 민선7기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시정 열린 시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 초 'OK 1번가 시즌 2' 내 '시민토론 ON AIR' 기능을 추가해 부산시 주요정책이나 시민우수제안에 대한 토론과 찬·반 투표장을 제공하고 소통버스·시민소통콜 등 현장청원 창구를 운영해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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