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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폐자원 회색도시 컬러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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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폐자원 회색도시 컬러링하다

포항 ‘Dream Buildup’…시민예술가들 문화적 도심재생 초석 다진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업사이클아트진흥연구소 하은희 소장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Upcycle) 시민참여 공공설치미술 작품이 12월 2일~8일간 ‘포항 문화예술 창작지구 꿈틀로’에서 소개된다.

2018 포항 문화도시 조성사업 우수 콘텐츠 프로그램 공모사업인 ‘드림 빌드업(Dream Buildup) 프로젝트’는 포항문화재단 주최 ‘문화도시 페스티벌’ 행사의 일환으로서, 제1회 거리미술축제 송도동 송림솔숲에서 진행됐던 시민참여 손뜨개 공공설치미술에 이은 제2탄 ‘회색 도시를 컬러링하다’라는 타이틀로 다시 선보인다.

명작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내용을 기반으로 이색적인 체험과 친숙하면서도 특별한 거리 설치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드림빌드업 프로젝트 내용은 크게 틈새 갤러리 설치조각, 거리전시, 체험으로 분류된다.

세부내용으로는 △버려지는 장난감 레고블럭을 이용해 지진과 노후 등 오래된 상처로 갈라진 건물 외벽, 공간(틈새)을 치유(설치)함으로써 어린시절 향수와 함께 무미건조한 거리에 활력을 빌드업(Build up)하고 △폐 철옷걸이를 이용한 손뜨개꽃을 하늘 덮개처럼 꿈틀로 거리에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메시지와 함께 문화예술로 융성하는 컬러풀 시티 포항을 위한 상생과 안녕의 기도로 꿈과 희망을 빌드업한다.

또 △지구 환경오염의 주범인 모든 생활 쓰레기들을 예술적으로 업그레이드시켜 패션을 만듬으로써 현대 소비사회에 대한 반성적 메시지와 함께 자원의 예술적 순환 가능성과 창조력으로 도시의 상상력을 빌드업 할 예정이다.
▲폐 철옷걸이를 이용한 손뜨개꽃 제작 모습
12월 23일~12월 29일까지 육거리 중앙아트홀 1층 전시장에서는 ‘제1회 업사이클 패션쇼’를 개최해 꿈틀로 주민과 포항예고 학생들이 모델 이 되고 관객도 가면을 써서 참여자가 되는 행위예술과 패션의 만남으로 연말 환타스틱 패션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생활 쓰레기가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업사이클아트진흥연구소 하은희 소장은 포항 문화예술창작지구 꿈틀로 입주작가로서 “시민예술가들에 의한 문화적 도심재생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부여하고 시민참여 공공미술을 통한 소통과 화합의 하모니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꿈틀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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