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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도 없는 청주 ‘청년허브센터’, 재지정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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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도 없는 청주 ‘청년허브센터’, 재지정 요구 

충북청년정책연대, 자유로운 공간·접근성 있는 건물 필요성 주장

▲청년정당 우리미래 청년들이 지난 27일 청주시청 앞에서 '청년허브센터' 건물 선정 재검토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청년정당 우리미래


충북 청주시가 청년들의 커뮤니티 확대와 역량강화를 위해 ‘청년허브센터’를 조성 중인 가운데 지역 청년단체가 접근성도 떨어지고 엘리베이터도 없는 등의 이유를 들어 재지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청주시는 상당구 서문동 109-6번지 연면적 601.83㎥, 4층 건물에 청년허브센터를 조성하고 있다.

시가 지난 13일 중간보고회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청년허브센터 지하 1층에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지상 1층은 카페와 안내데스크, 지상 3층은 사무실과 소회의실, 지상 4층은 취·창업 상담 및 창업 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단 건물 중 지상 2층은 성안길상인회 사무공간으로 사용되고 있어 청년허브센터 공간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엘리베이터는 설치할 수 없는 건물이다.

이에 대해 청주KYC, 청주YMCA, 청주청년YWCA, 청주노동인권센터, 청주청년회, 충북교육발전소, 충북민예총, 충북참여연대, 충북청주경실련, 인권연대숨, 우리미래충북도당, 충북녹색당 등으로 구성된 충북청년정책연대는 28일 성명을 내고 시의 재지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청년들이 사용하기 좋은 자유로운 공간구성, 상근자들을 위한 일하기 좋은 공간구성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2층 사용이 불가한 점과 휠체어를 사용하는 청년이 이용할 수 있는 엘리베이터 설치가 가능한 건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청년연대는 “청주시 청년허브센터 조성을 너무나 환영한다”며 “그러나 청년의 특성에 맞는 필요한 요소를 연구하기 위해 시는 청년단체들에게 공식적인 의견 요청을 하거나 공청회를 열지 않아 이 같은 문제점이 도출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년센터가 청년들의 소통, 취업, 활동, 마음의 치유 등 광범위한 곳에 긍정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건물 선정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정당 우리미래는 지난 27일 시청앞에서 청년허브센터 건물 선정 재검토를 요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 장소를 선택하기위해 많은 수견 수렴이 있었다. 엘리베이터 설치가 안되는 부분이 좀 안타깝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적합한 곳이라 판단했다. 현재 설계에 들어간 상태며 내년 4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서문동 청년허브센터 외에 사창동 지역에 충북도가 청년센터를 추진중이고 청원구청 인근에도 시가 또 다른 청년센터 설립을 예정하고 있어 청주권에 3개 센터가 청년들을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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