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량은 52만 포항시민이 30일 정도(실제 개발하면 30% 정도로 축소됨)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경제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시는 지난 9월 한국가스공사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해당 부지의 지층구조와 천연가스의 성분, 매장량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의뢰해 14개월 동안(2017.9 ~2018.11) 유무선탄성파 탐사(1.3㎞), 시추(2개공), 물리검층(1개공) 등의 조사를 시행해 퇴적성, 저류층 및 유기물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포항시는 경제성은 없다는 결론이 났지만 우리나라 육상에서 천연가스가 분출되는 것은 유례없는 현상인 만큼 소중한 현 상태를 유지하면서 포항지역만의 특색 있는 관광용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2017년 3월 8일 포항철길숲 조성 현장에서 지하수 관정을 개발하기 위해 굴착하던 중 천연가스가 분출돼 현재까지 발화되고 있다.
포항시는 발화 즉시 포항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가스공사 등 유관기관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투명한 방호 펜스를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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