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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택시 브랜드콜 갈등’ 해법이 없다?

태백시의회 행정사무감사서 ‘각자 입장’만 확인

강원 태백지역 택시업계의 갈등문제인 ‘태백산 콜 브랜드 택시사업’이 시회의 행정사무감사에서 증인까지 신청해 해결책을 촉구했지만 해법 찾기에는 실패했다.

26일 태백시의회는 건설교통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열어 개인택시 지부장과 법인택시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해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콜택시 갈등을 봉합하려 했지만 업계의 입장차가 워낙 큰 것으로 확인했다.

태백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2년 승객중심의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택시업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태백산 콜 브랜드택시’ 선진 기법을 도입하면서 3억 6400만 원을 지원했다.


▲26일 태백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태백산브랜드 콜 택시 문제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프레시안

당시 태백산콜택시는 개인택시 183대, 법인택시 6개사 126대 등 총 309대가 참여해 GPS내비게이션, 디지털미터기, 카드단말기 등 첨단장비를 장착하고 통합콜센터를 구축했다.


신속하고 빠른 배차 서비스와 교통카드 및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자랑한 브랜드택시 제도는 그러나 지난 5월 일부 법인택시에 이어 7월 개인택시 166대가 탈퇴하면서 갈등이 시작됐다.

심창보 의원은 “태백시가 합동 콜택시와 개인택시의 갈등을 중간에서 봉합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태백시 관계자는 “브랜드택시를 탈퇴한 개인택시들이 태백시에 콜시스템 운영비를 지원해 달라는 것은 계약위반”이라며 “태백시에서 중재노력을 하겠지만 주장이 너무 달라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토로했다.

한편 이날 개인택시 지부장만 증인으로 신청됐으나 법인택시 기사들의 반발로 법인택시 대표도 증인으로 함께 참석해 진술을 했으며 서로 상반되는 주장을 펼쳐 이날 브랜드콜택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는 해결은커녕 오히려 서로의 입장만 확인하고 말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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