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축구단이 ‘2018 K3 어드밴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경주시민축구단은 2010년 우승 이후 7년만에 통산 3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경주시민축구단은 지난 24일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2018 K3 어드밴스 챔피언십 결승 2차전’에서 이천시민축구단을 상대로 2-1로 승리했다.
챔피언십 결승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경주는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에 오를 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 초반 3분 만에 이천의 외국인 선수 가시수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힘겹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을 0-1로 마친 경주는 정규리그 1위다운 모습으로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김승주가 단독 드리블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후반 18분 최용우가 슈팅한 볼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명대훈이 가볍게 밀어 넣어 역전 결승 골로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연속 우승 이후 7년만의 통산 3번째 우승으로, 쌀쌀한 날씨에도 경주시민축구단의 승리를 위해 경기장을 찾은 1천여명의 시민들에게도 값진 선물이었다.
올해 경주시민축구단을 처음 맡아 우승으로 이끈 김대건 감독이 지도자상을, 리그 최다 16골을 기록한 최용우 선수가 최우수 선수와 득점왕을, GK상에는 정규진 선수가 선정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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