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해경, 고성군 갯벌 낙지 잡으러 간 마을이장 숨진 채 발견

고성군 삼삼면 병산마을 갯벌에서...사고원인 조사중

통영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4시 19분께 경남 고성군 갯벌에 낙지를 잡으러가 실종된 마을이장 A씨를 숨진채 발견해 조사중이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고성군 마을이장 A씨(58)와 B씨(61‧친형)은 25일 오전 1시 30분께 고성군 삼삼면 병산마을 갯벌에서 함께 낚지를 잡던 중 25일 오전 3시 22분께 A씨가 보이지 않아 B씨가 112경유하여 통영해경으로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통영해경은 경비함정 및 구조대, 고성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하고, 고성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 실종자 수색을 협조 요청했다.

▲통영해양경찰서 전경.ⓒ통영해경

통영해경은 사고지점을 중심으로 구조대와 민간 잠수사을 동원하여 수중 수색과, 경비함정 7대, 민간어선 6척을 동원하여 해상 수색하고, 남해지방청 항공기(헬기) 1대와 무인기(드론)1대를 동원하여 항공수색을 병행했다.

영해경 구조대와 민간잠수사 합동 수중수색중 25일 오후 4시 19분께 사고지점으로부터 남방 100미터 떨어진 인근 해상 수중에서 숨진채로 발견되어 곧바로 인양했다.

통영해경은 친형 등 관계자 상대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