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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내년 시즌도 이동국과 함께한다

‘라이언 킹’의 무대는 전주성... 1년 재계약 발표

이동국. /전북현대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킹’ 이동국이 2019 시즌에도 전주성 그라운드를 누빈다.

26일 전북현대는 이동국과 1년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이동국은 11년째 전북의 녹색 유니폼을 입고 K리그와 전북의 역사를 써내려갈 수 있게 됐다.

전북은 내년 시즌에도 이동국의 존재가 필요하며 팀의 레전드 선수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후임감독 선임에 앞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019시즌 새롭게 팀을 지휘하게 될 신임 감독에게도 이동국 선수의 가치를 잘 전달할 계획이다.

이동국은 올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으로 전북의 6번째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으며 지난 제주전에서는 502경기를 출전해 K리그 통산 필드플레이어 최다 출전 기록을 경신했다.

이동국은 “내 남은 선수로서의 활동을 전북에서 계속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고 나를 인정해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전북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쏟아내고 팀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백승권 단장은 “이동국은 전북에서 선수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선수이다. 그 가치를 인정하고 보답을 하는 것이 구단의 역할이다”며 “이동국 선수가 전북의 이름으로 더욱 좋은 활약을 할 수 있도록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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