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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성주회 태백지역 ‘광범위’ 진출…'기대반, 우려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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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순진리회 성주회 태백지역 ‘광범위’ 진출…'기대반, 우려반'

호텔 신·증축, 김치공장 인수, 부동산 매입 등

특정 종교단체에서 태백산국립공원 입구와 어평재 휴게소 인근에 관광위락시설을 잇따라 설치하는 가운데 최근에는 김치공장까지 인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25일 대순진리회 성주회와 태백지역 업계 등에 따르면 태백시 철암동 철암농공단지의 한 김치공장을 성주회에서 40여억 원에 인수했다.

이보다 앞서 성주회는 함백산 중턱의 장산콘도를 인수한데 이어 태백산국립공원 입구 태백토스카비나호텔과 인근 유휴지 및 어평휴게소, 태백산 입구 청원사 등을 잇따라 매입했다.

▲태백산 입구 청원사 인근에 담을 축조하면서 지역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프레시안

성주회는 현재 55실인 태백토스카비나호텔을 추가로 76실의 객실을 증설하고 사우나와 실외수영장, 카페 등의 부대시설을 설치해 현재 2층에서 총 8층 높이로 증축키로 하고 지난달 태백시에 증축신고를 했다.

또 함백산 어평휴게소 바로 뒤편에 1378평방미터 면적에 4층 규모의 객실 59실의 숙박시설과 부대시설을 갖춘 호텔을 추가로 건립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 착공계를 태백시에 제출했다.

특히 성주회는 이밖에 토스카비나호텔 인근의 부지에 삼척지역의 강원박물관보다 규모가 큰 규모의 종합박물관을 내년에 건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주회 관계자는 “토스카비나 호텔과 어평휴게소 호텔은 증축 및 신축허가가 나면 곧장 공사에 착공할 방침”이라며 “철암농공단지 김치공장은 사업필요성 때문에 인수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성주회가 태백지역에서 사업을 확장하면서 주변의 우려가 높아지는 것은 물론 청원사 담축조와 위패분실사건 등에서 나타나듯 지역주민과의 갈등도 새로운 변수로 기억되고 있다.

한 태백시의원은 “대순진리회 성주회가 태백산과 함백산 주변에 관광위락시설을 갖춰 침체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것은 좋지만 청원사 문제처럼 지역주민들과 갈등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다른 종단과 종교적인 갈등도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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