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이하 월성)가 원전 인근 어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전복치패 방류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월성 측은 사업자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원전 인근 해역에 2억원 상당의 전복치패를 방류하고 있다.
지난 22일 월성 측은 어촌계장협의회(회장 김상완)와 함께 약 19만미(1.5억원 상당)의 전복치패를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달 18일 약 24만미(2억원 상당)의 전복치패 방류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관계자는 "전복치패는 다른 유행성 어류에 비해 대부분 인근 바다에 정착하여 성어가 된 이후 수확할 가능성이 높은 어종으로 지역어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어종이다" 고 밝혔다.
박양기 월성원자력본부장은“이번에 방류한 전복(치패)이 건강하게 잘 자라 동경주 어촌계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월성은 전복치폐 외에도, 발전소 운영으로 발생되는 온배수를 활용하여 참돔, 돌돔, 우럭, 넙치, 전복 등 7개 어종을 본부 내 양식장에서 키워 인근 바다에 방류함으로서 지역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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