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권오봉)가 정부 공모사업 비중 증가에 대비해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23일 디오션리조트에서 51개 부서 공무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모사업 역량강화 워크숍이 열렸다.
현재 공모사업 추진방향과 대응전략 모색을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은 공모사업 관련 특강과 우수사례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한경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정책연구관이 ‘중앙정부 공모사업 지자체 대응방안’, 김봉원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사무국장이 ‘공모사업과 여수시 담당자 대응전략’을 강의했다.
이원아 모자익 조경기술사무소 대표는 공무원들에게 과제별 실무사업계획서 작성요령을 설명했다.
최근 정부가 2019년 지역밀착형 생활SOC 사업예산을 8조7000억 원 수준으로 책정하고 경쟁을 유도해 예산을 배정할 계획임이 알려지는 등 공모사업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시는 공모사업 확대로 지자체 간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적극적인 국·도비 확보를 위해 이번 워크숍을 마련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8월 문수지구가 도시재생 뉴딜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117억 원을 확보했다. 공모 담당자들의 역량강화를 시작으로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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